광주지역이 '10·26' 재선거를 앞두고 술렁거리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후보공천을 위한 공모에 들어가자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꾼들이 지역구인 광주와 중앙당을 오르내리며 숨가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덩달아 지역유권자들도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면서 초반부터 과열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당심이 높은 한나라당에는 후보군들이 넘쳐 나고 있으며 민주당에도 경쟁자들이 나타나 교통정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집권여당은 사실상 후보가 내정됐다.
이같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치열한 공천 경쟁속에 출마예상자들은 추석연휴를 맞아 지역구를 누비며 인지도와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먼저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엔 단독 신청한 이종상 전청와대 정책기획국장이 사실상 공천자로 내정됐다. 한때 서울에서 낙선한 이부영 전 당의장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후보공모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엔 넘쳐나는 출마예상자들로 인해 공천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탄핵정국을 주도했던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 지난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은진수(서울) 국가청렴위원회 위원, 정진섭(안양동안갑) 도지사 정책특보, 김을동(성남수정)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황식(하남) 전의원 등이 지역구를 옮겨 낙하산 공천을 노리고 있다.
또 김용규 전의원, 최철규 나눔의집 후원회 사무총장, 박수성 경기대교수, 이건희 도의원, 박종민 전 호남향우회장등도 한나라당 공천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엔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이상윤 조직위원장에 맞서 남재호씨가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주, 재선 앞두고 '술렁'
입력 2005-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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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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