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제1회 기업사랑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오는 9월 14일부터 3일간 부천테크노파크 및 부천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열기로 했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천시 기업사랑추진위원회' 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산업진흥재단과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기업에겐 사랑을! 시민에겐 행복을!'이란 주제로 '2007 경기과학축전'과 병행 실시키로 했다.
기업인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한마당 축제를 펼치기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에선 부천시가 처음이며 전국적으론 울산시와 창원시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내고장 공산품 직거래 장터(100여개 지역업체 참여)를 비롯, 기업의 거리운영(주요도로 5개소 회사 배너기 게양), 기업어울림 한마당페스티벌(근로자노래자랑 기업체동아리공연 연예인초청무대), 기업사랑배 족구대회, 기업사랑 사훈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홍건표 시장은 "정권말기 수도권내 기업의 지방이전 분산배치 전략은 연말 대선에서 이윤을 챙기려는 작태로 수도권에 경제공황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면서 "세계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실패한 좌파이론인 균형발전론을 내세워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홍 시장은 이어 "수도권은 신도시 개발로 주민들을 붙잡아 놓고 기업은 때려서 지방이전을 촉진시키는 등 수도권 역차별은 또다른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부천에서 광주로 이전한 기업은 물류비용으로 다시 수도권 이전을 희망하고 있듯이 지역내 기업인들이 맘 놓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보태자"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천시, 기업사랑 어울림 한마당 축제 9월 14일부터 사흘간
공산품직거래장터등 행사다채
입력 2007-07-29 22: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7-07-30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