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검사장·이훈규)은 최근 경인지방노동청에서 '제2차 검찰·특별사법경찰 업무수행 기관장 협의회'를 열고 검찰과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업무기관과의 효율적인 업무협조 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특사경기관장협의회는 사법경찰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청, 세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을 말한다.

김수남 인천지검 제2차장 검사, 박종철 경인지방노동청장, 이재부 인천구치소장 등 관련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근 회의에서는 특사경 업무기관에 대한 검찰의 법률적 지원 방안과 정보공유 체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인천지검은 '법률 지원 자문관' 제도를 통해 형사 분야와 관련된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키로 하는 등 특사경 업무에 대한 지원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검찰과 관련기관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아시안게임 등 중요한 국제행사를 앞둔 인천의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