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별똥별과 칠월칠석(음력 7월7일)의 주인공인 견우 직녀와 은하수 등 천문현상 관측을 통한 천문교육과 휴가지에서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일 진행될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모혜성인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Comet)이 우주에 뿌리고 간 부유물들 속으로 지구가 돌입하면서 시간당 100개 내외의 유성이 관측되는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천문현상에 대한 유익한 교육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19일 진행될 견우 직녀와 은하수 관측에서는 행사에 앞서 오픈 행사로 견우 직녀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는 등 견우 직녀 별자리 및 목성 관측은 물론 사전에 신청된 연인들의 공개 프러포즈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여름 밤에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15inch급 대형장비, 소형굴절 8기 등 천체 망원경이 비치돼 있으며,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계절별 별자리를 비롯해 블랙홀, 유성우, 행성 등에 대한 천문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12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500여명이 참여하는 1차 행사와 19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300명이 참여하는 2차 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비는 1차 2만원, 2차 1만5천원으로 가족 당 미취학 아동 2명까지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31-775-082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