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취임 100일을 맞이한 오세창 동두천 시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실질적인 지원과 효과로 드러나는 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을 배가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및 미군공여지 조기반환을 위한 노력과 함께 도로교통망 확충을 조기에 실현하고 산업기반 시설을 적극 유치해 자족도시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역발전 저해요인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해.
"미군공여지 개발은 시가 도약하기 위한 심장부 기능이나 마찬가지다. 반환이 결정된 캠프님블, 캐슬 모빌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캠프케이시와 호비 조기반환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이 반영되도록 중앙정부 설득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

미군재배치 등으로 보산동 관광특구 등 미군부대 인근 상가들이 장기 경기침체가 연속돼 기존 상가시설을 활용한 영어의 거리를 조성,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체험하는 특별한 만남의 장소를 조성하겠다."

-생산기반시설 확충에 대해.
"신천변을 중심으로 섬유, 염색, 피혁 등 비첨단 업종 산재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고려해볼 때 그다지 시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한 산업으로 지적돼 온 것이 사실이다.

이의 개선책으로 현재 분양 탄력을 받고있는 사이언스타워 및 조성중인 제 2지방산업단지 산업구조를 전자, 기계, 조립 등 첨단업종 유치에 주력하겠다. 상패동 일원에 165만㎡규모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하고, 반환공여지중 일부를 산업용지로 개발해 첨단기업 건립을 위한 행정력을 결집, 인구유입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 교육과 주거환경에 대해.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타 도시로 전입하는 문제점을 우선 개선하겠다. 이를위해 시 예산 2%이상을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우수인재 육성방안으로 장학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 우수 교원에 대해서도 해외연수를 적극 실시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등 관내 출신 대학생들과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청소년들의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학업 성취욕을 향상시키겠다.

또 학생들이 양질의 급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급식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올해 도심공원 2개소를 조성하고 가로수 정비와 신천변 꽃길 및 학교숲을 조성, 전원도시로서 기능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겠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소요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민간자본을 유치, 탑동일원 자연적인 여건을 활용한 스키방, 골프장, 콘도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소요산 주변에 유원지와 상업지구를 관광지로 확대해 놀이공원 조성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록 페스티벌과 소요산 단풍축제가 지역정체성을 벗어나 전국규모로 확대될 수 있도록 발전방안을 강구해 일류 문화도시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