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안고 마연희
▲ 양서고 조미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경기지역에서 8개팀 52명의 학생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모범적인 중고생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제적인 청소년 시상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1999년 시작됐고 현재 미국 (1995년), 일본 (1997년), 대만 (2000년), 아일랜드 (2006년) 등에서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 은상 및 동상 수상자는 지난 6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응모한 1천277건(5천928명) 중 1차 예비심사와 지역별 면접심사, 실사를 거쳐 지역별로 선정됐다.

경기지역 은상 수상자는 양평 양서고등학교 '햇담'(조미지양 외 18명), 수원 장안고등학교 마연희양, 용인 한국외대부속 외국어고등학교 '더 워커스(THE WALKERS)'(유경희양 외 7명)와 김푸른샘양, 안성 명륜여자중학교 '작은사랑'(김혜준 외 19 명), 성남 분당 대진고등학교 박수지양, 화성 병점고등학교 이정아양,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강지은양 등 모두 8팀(52명)이다.

이들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 프로그램에 추천 선생님과 함께 참석,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 은메달을 받게 된다.

2박3일간의 일정엔 시상식을 비롯해 봉사사례 공유 및 토론, 초청강연, 정부격려행사 등 수상자간 봉사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포함된다.

또 전국의 은상 수상자 40팀 중에서 금상 8명과 친선대사상 2명 등 추가수상자도 발표될 예정이다.

금상 및 친선대사상을 받는 학생에겐 추가로 각각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 금메달, 추천기관 소장용 크리스털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히 친선대사상 수상자에겐 우리나라를 대표해 오는 2008년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3박4일간의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자원봉사가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