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고가 제18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남고부에서 13년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계산고는 14일 강원도 묵호여중 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폐막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박성철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 이매고를 3-0(0-0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계산고는 지난 5회 대회 우승 이후 13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았고 올해는 협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반면 이매고는 지난 16회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을 노렸으나 후반들어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져 계산고에 무릎을 꿇었다.
계산고의 백종현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유호근 코치와 이원석(이상 계산고) 감독은 지도상과 감독상을 각각 받았고 이매고의 양영민과 오상훈에게는 우수 선수상과 득점상(6골)이 주어졌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박빙의 승부를 벌인 계산고는 후반 9분 박성철이 필드골을 터트린 뒤 21분에도 전병진이 필드골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계산고는 이후 이매고의 거센 반격을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막아낸 뒤 24분 박성철이 필드골을 또다시 성공시켜 이매고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이밖에 앞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선 송곡여고가 혼자 3골을 넣은 김아라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여자정보고를 4-1(2-0 2-1)로 꺾고 지난 2000년 우승 이후 7년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문광부장관기 전국하키대회]계산고, 이매고 꺾고 정상
백종현 MVP 수상… 송곡여고 女 우승
입력 2007-08-14 19: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7-08-15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