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은 국내·외 불우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단체로 이 하사는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매달 자신의 월급 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보내고 있다.
이 하사는 현재 아프리카 케냐의 초등학생인 마메이 베린 남큘라(Mamai Berin Namkula·8)양을 후원하고 있으며 언어상의 문제로 월드비전 후원관리팀의 번역 도움을 받아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
작가 한비야씨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불우 어린이들을 돕기로 결심한 이 하사는 "800원이 없어 링거도 맞지 못하고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소대원들에게도 이런 불우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근검절약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하사는 지금까지 총 39회의 헌혈로 지난 6월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으며 오는 10월 서울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기아체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