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이 겪고있는 어려움 해결을 위해 향후 SOC사업보다는 가평군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 이진용 군수가 취임100일을 맞아 '변화와 활기가 넘치는 가평'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취임후 군정 목표를 '변화와 활기가 넘치는 가평'으로 정하고 '신뢰받는 열린 군정', '풍요로운 지역경제', '함께하는 교육문화'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민선 4기 이진용 군수를 만나 군정운영 방안을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아 군정을 되돌아본다면.
"저를 선택하여주신 군민의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취임과 동시에 기업체, 복지시설, 농사 현장, 민생 현장, 각종 사업장 방문 등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 또 "남은 임기동안 언제나 초심의 마음으로 주민이 어렵고 힘들며 불편을 겪는 곳과 가평 발전을 위한 현장이라면 절차와 격식에 관계없이 어디든 찾아 나서겠다."

-군정 운영 방향에 남다른 고견이 있다면.
"자라섬 생태공원사업, 호명호수 공원조성사업, 연인산 도립공원사업 등 우선 기존 추진해온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들은 기간내 원활히 추진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해 긴밀한 협조를 이뤄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관광객에게 입장료의 일부를 환원해 주는 가평사랑 상품권을 만들어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현재 조성중인 자라섬, 호명호수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 "

-가장 큰 지역의 현안은 무엇인가.
"공장 설립 금지와 대규모 관광지 개발 불허, 대학 설립 금지,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개발 불가 등 가평군 성장의 발목을 잡고있는 중첩된 규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중앙정부에서 폐지하거나 완화시켜야 가평군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로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방안은.
"새로운 기반시설보다는 현재 중앙 및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춘복선 전철과 춘천~서울 고속도로 등 7개 노선 67.75㎞에 대하여 2011년내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는 한편 이들 고속 접근망과 연계된 순환도로,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의 포장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감으로써 지역간 균형 발전에 힘쓰겠다."

-교육 및 사회복지 정책 방안은.
"21세기는 지식기반 사회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지역발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2010년까지 45억여원을 들여 학교 교육협력 지원사업 확충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제공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