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ISA 어워드에서 최고제품으로 뽑힌 삼성전자 보르도 LCD TV(左)와 삼성테크윈 디지털 카메라.
국내 전자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어워드에서 각각 3개 제품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삼성테크윈 디지털 카메라도 관련 분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우선 삼성전자는 보르도 LCD TV, 풀HD급 홈시어터, 울트라에디션12.1 휴대전화 등 3개 제품이 부문별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보르도 LCD TV는 부드럽고 투명한 곡선의 제품 하단 베젤 디자인에 크리스털 와인 잔의 모습을 형상화한 제품으로, 물 속에서 퍼지는 느낌의 차분한 푸른빛 LED 조명을 채용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풀HD급 홈시어터는 4년 연속 수상한 제품으로 고광택 블랙의 감각적 모던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평가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울트라에디션12.1 휴대전화는 반짝이는 보석 개념의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함께 12.1㎜ 두께의 슬라이드 타입 HSDPA폰으로 주목받았다.

LG전자는 '슈퍼 블루' HD 플레이어, '초콜릿' DVD 컴포넌트, '샤이닝터치' MP3플레이어 등 3개 제품이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슈퍼블루는 LG전자가 세계최초로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등 2가지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플레이어로 미국, 유럽 시장에 출시돼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초콜릿' DVD 컴포넌트는 초콜릿폰 디자인을 AV기기에 적용한 제품으로 초소형 사이즈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샤이닝터치 MP3플레이어는 MXD(Mobile XD Engine) 기술을 적용, MP3는 물론이고 최고 화질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