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은과 정하은(이상 수원 매현중)이 2007 MBC배 수영대회 여중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최재은과 정하은은 1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중부 계영 400결승에서 팀 동료 이혜빈, 임윤희와 함께 출전해 4분08초77을 기록하며 대청중(4분11초10)과 대성여중(4분15초70)을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최재은과 정하은은 첫날 접영 50와 평영 50에서 각각 우승한데 이어 이날 계영 400에서도 1위에 오르며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 이충희(고양시청)는 남일반부 자유형 100결선에서 52초83을 마크하며 최진건(전주시청·53초36)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김군학, 황준일, 하영호와 팀을 이룬 계영 400결승에서도 3분38초32로 전주시청(3분38초3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에선 양정두, 황경식, 김성겸, 김광모가 출전한 경기체고가 계영 400결선에서 3분36초14로 서울체고(3분38초29)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중부의 안양 신성중도 계영 400에서 김기운, 나종명, 강민구, 김정훈이 출전해 3분54초49로 서울체중(3분55초83)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김서영(수원 천천중)은 여중부 접영 100결승에서 1분02초44의 대회신(종전 1분02초86)을 세우며 최재은(매현중·1분03초5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성락훈(매현중)은 남중부 배영 100에서 1분05초15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