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치러지는 광주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이 13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우리당 이종상 후보는 13일 경안 재래시장에서 가두 출정식을 갖고 초미의 관심사인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한 해제를 공식 선언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배기선 사무총장은 “현재 뽑아 놓은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시장이 엉뚱한데가 있다”며 “이번에는 확실히 광주발전을 챙길수 있는 깨끗한 이종상 후보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원혜영 정책위의장도 “광주가 토지거래 허가및 투기지역으로 묶여 있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조만간 투기지역에 대해 해제할 것이며 재선거를 통해 광주의 오명을 씻고 깨끗한 도시로 탄생하는 날로 삼자”고 말했다.
가두 출범식에는 김현미 도당위원장 전병헌 대변인 문학진(하남) 우제창(용인갑) 의원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 정진섭(53)후보도 이날 출정식을 갖고 “광주시는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철폐 및 정확한 정책 제시로 21세기 광주의 새 그림을 그리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참석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여의도 연구소에서 정책을 연구해온 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 국회에 갈수 있도록 광주시민이 도와줘야 한다”며 “정 후보가 당선되면 한나라당의 경제정책 뿐 아니라 당력이 뒷받침하는 획기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또 “한나라당은 어렵고 힘들게 사는 서민을 위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금 인상 등에 대해 전쟁을 벌이겠다”며 “지난 4·15 총선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한나라당은 올바른 정치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출정식을 마친 정 후보는 박 대표 등과 함께 중앙시장과 실촌면 그리고 버스터미널 등을 돌며 거리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이상윤 후보와 무소속 홍사덕 후보등도 재래시장을 돌며 득표전을 전개했다.
=광주
10·26 재선 광주 본격 선거전
입력 2005-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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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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