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부천원미갑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공식선거운동의 첫 주말 대회전을 맞은 여야와 각 후보들은 재래시장 공원 상가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서는 등 필승전략에 착수했다.
 여야 지도부와 현역의원들도 재선거 지원유세 및 격려방문 일정 등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초반부터 중앙당 대리전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민심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수도권 지역의 이번 재선거는 연말 정국 주도권과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의 풍향을 측정할 수 있는 바로미터여서 여야간 양보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열린우리당은 힘있는 여당 후보론을 전면에 내세워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유권자들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에맞서 한나라당 등 야권은 노무현 정권에 대한 냉철한 국민심판을 요구하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것이다.

 부천원미갑 지역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이상수, 한나라당 임해규, 민주당 조용익, 민주노동당 이근선, 무소속 안동선 정인수 후보 등 6명은 주말을 맞아 오전에는 주요 등산로에서 유권자들과 접촉한뒤 오후에는 공원과 상가 등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광주지역에 출마한 우리당 이종상, 한나라당 정진섭, 민주당 이상윤, 민주노동당 최종원, 무소속 홍사덕 이태희 후보 등도 재래시장과 관광지 등산로 등지에서 득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