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지난 2004년 12월1일부터 시작한 무사고 1000일 목표를 28일로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방사가 주둔중인 인천은 수도권 관문 항만으로 수출입 물자를 이송하는 대형 트레일러 등 교통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무사고 기록 달성의 의미가 남다르다.
인방사는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병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근무를 조성하고, 전입한 운전병에게는 근무 유예기간을 둬 교통환경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게끔 했다.
운전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운전병의 날' 행사와 연 2회 이상 교통안전 전문가를 초빙한 사고 예방교육도 기록 달성의 밑거름이 됐다.
업무를 위해 부대 차량을 사용할 때 간부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하는 이른바 '직접운전 제도'도 사고없는 부대를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방사는 밝혔다.
인방사는 무사고 1000일을 달성한 수송대 장병들에게 휴가, 외박 등 특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방사 '무사고 1000일' 달성
예방교육·간부 직접운전 제도 효과
입력 2007-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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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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