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전담조직인 '신항만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항만 TF팀'은 단계별 건설계획 수립 및 자금조달 계획, 항만운영시스템 설계와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 신항 개발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외항운영팀과 개발계획팀 등에서 맡아 하던 신항 관련업무도 신항만 TF팀으로 이관된다.

팀장을 비롯해 건설과 운영, 회계 분야에 걸쳐 5명이 근무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외부전문가 및 비상설 지원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항만공사는 신항 마스터 플랜이 연말까지 수립되면 내년 1월부터 TF팀을 '인천신항 추진 사업단(가칭)'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전담하는 TF팀도 사업추진 정도에 따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등에 인천신항 건설에 대한 공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신항 건설사업을 적극 알림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