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제7대 법무부 범죄예방 인천지역 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주)정광종합건설 김광식(66) 회장은 "범죄예방 활동이 단순한 범죄예방 위원들만의 행사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운동이 되도록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역의 여러 봉사단체와 힘을 합쳐 지역 실정에 걸맞은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겠다"며 "이같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다 보면, 범죄없는 밝고 맑은 인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검찰 관계자들과 범죄예방 위원,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임 회장님의 크나 큰 업적을 받들어 협의회를 잘 꾸려 나가겠다. 특히 전체 범죄예방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열망의 요구에 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범죄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비행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업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금도 잘 운영되고 있지만, 청소년 푸른쉼터 운영 등에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건설 업계는 물론 지역사회 어른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 회장은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인하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뒤 인천보육원 후원회장,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인천지회장, 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후원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지회장,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김 회장은 2년간 범죄예방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