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의 인천 송도캠퍼스 조성 사업이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연세대 유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립 인천대학교 총학생회는 5일 "인천시가 서울의 특정 대학만을 감싸는 편파 행정의 극치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지역의 대학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6일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대·인하대 총동문회와 총학생회가 참석하는 '인천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또 "시는 연세대에 28만평의 부지를 제공하고 무상으로 건물까지 지어주는 것은 물론 심지어 대학 운영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는 형평성 논란이 일 수밖에 없으며, 특정 대학만을 감싸는 편파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가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이어 "그동안 시는 인천대를 상대로 졸속 법인화 추진, 수익용 재산 강탈, 제2캠퍼스 부지 확충 약속 불이행 등을 일삼고, 인하대에는 연세대와 비교도 되지 않는 좁은 땅을 제공하면서 평당 가격이 6배나 차이 나는 편파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특혜 비난 갈수록 高高
인천·인하대 오늘 市 규탄 기자회견
입력 2007-09-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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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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