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대한항공의 일본과 중국 등 인기 국제노선 예약률은 이미 90%를 넘어섰다. 동남아는 90% 이상이며 미주와 유럽도 95% 정도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일본과 동남아, 유럽 등 일부 인기 노선 예약률이 이미 90%를 넘었다.
미주와 중국은 예약률이 80%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곧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처럼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높은 이유는 이번 추석에는 22일부터 26일까지 최장 5일을 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대한항공은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높아지자, 유럽(비엔나·이스탄불), 동남아(푸껫), 일본(오사카·후쿠오카 등) 등 10개 노선에 전세기 26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나리타·삿포로·하네다) 일부 노선에 전세기를 14편 운항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최장 5일, 휴가를 낼 경우 1주일 가량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 해외에서 추석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여름 휴가를 대신해 추석 연휴 때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많은 점도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석연휴 해외항공권 '불티'
인기노선 예약률 90% 이상… 전세기투입까지
입력 2007-09-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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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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