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일반 국민은 종교보다 국가가 먼저다', '박은조 목사는 자숙하라'라고 쓴 플래카드와 '해외선교 허가제, 국내선교 등록제', '청문회 개최하여 책임자 처벌하라', '샘물교회 팔아서 국민혈세 보상하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나와 교회측의 선교 방식에 대한 반성과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아프간 피랍사태는 무리하게 위험지역 비자를 발급받아 선교행위를 하다 일어난 사건이고 19세기 선교방식을 그대로 답습한 일방적, 공격적, 과시적 선교에서 빚어진 사고"라며 "특히 한 종교 교리를 지나치게 자기들 방식대로 추종하는 일부에 의해 국민전체가 위험해 처해질 수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 혈세 낭비와 국가의 외교적 명예 및 국민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종교나 집단의 신념이 국가보다 우선되는 상황을 예상해 국가가 대처할 수 있는 법 정비 및 제재 강화, 박 목사에 대한 책임 추궁, 샘물교회를 비롯한 개신교계의 자숙과 자성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의 집회 내용을 동영상 개인미디어 사이트인 판도라 TV(http://www.pandora.tv/2854941)에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으며 오는 10월 6일까지 샘물교회 앞에 집회신고를 해 둔 상태로 앞으로 5차례에 걸쳐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