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5년 연속으로 MBC 대학가요제의 진행을 맡는다. 올해는 2003년 첫 진행 때의 상대인 차태현과 4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효리와 차태현은 10월6일 오후 9시40분부터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리는 2007 MBC 대학가요제의 MC로 확정됐다.

   이효리는 2003년 차태현과 함께 이 가요제의 MC로 첫선을 보였다. 특유의 솔직하면서도 소탈한 말솜씨로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아 이후 해마다 진행을 맡게 됐다. 2004년 김제동, 2005년 김용만에 이어 지난해에는 김성주 아나운서와 콤비를 이뤘다.

   올해 대학가요제에는 12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이승환, DJ DOC, 성시경, 아이비 등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양희은, 배철수, 박해미, 윤건 등이 심사위원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