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광주'.

역사와 문화의 고장 광주시가 민선 3기를 맞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 30분 조기 출근, 매일 전직원 친절교육, 실무종합심의회 운영 등…. 상수원보호구역 등이라는 지역특성으로 인해 각종 제약을 받고 있지만 중첩된 규제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행복도시를 만들어가는 광주시의 미래를 그려본다.

▲행정타운과 문화 스포츠타운 건설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와 복지구현

지난 2월 송정동 산 65의2 일원에 착공된 신청사는 13만8천279㎡의 부지에 총 공사비 427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의회 청사와 함께 건립되고 법원·등기소, 우체국, 소방파출소,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등 행정타운으로 조성돼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열악한 재정 여건과 중첩된 제약으로 대규모 문화·체육시설 하나 없던 것이 광주시의 현주소. 이에 시는 행정타운 부지내에 사업비 328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2만6천377㎡ 규모의 문화·스포츠센터를 2010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시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조감도> 체육시설동에는 25 레인 6개를 갖춘 수영장과 헬스클럽, 에어로빅실, 750석 규모의 체육관과 45타석을 갖춘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며, 문화시설동에는 명성황후와 같은 대작도 공연할 수 있는 1천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실학기념관, 전시실, 여성문화교실, 청소년문화교실 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경안근린공원과 경안천시민공원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 마련

총 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돼 경안동 산17의4 일원에 조성되는 경안근린공원은 지난 7월 부설 주차장 2개소를 준공하고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안근린공원은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운동장 등 체육시설이 설치돼 있어 심신을 단련할 수 있으며 분수대, 야외학습장, 어린이놀이터, 야외무대 등 유희시설과 산책로, 정자, 벤치, 광장 등 휴양시설이 들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시는 하천 환경조성을 위해 경안천 5.7㎞ 구간에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경안천 시민친수공간 조성사업' 을 2008년 12월까지 추진하고 경안천변을 따라 2009년까지 조성되는 11.1㎞의 자전거도로와 8㎞의 숲길 및 산책로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거닐기에 더없이 좋다.

▲지역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될 농수산물센터와 최첨단 산업단지 조성 및 도로망 구축으로 주민불편 해소

가락동 농수산물센터에 버금가는 친환경농수산물센터(실촌면 곤지암리) 유치와 오포읍 능평리에 조성되는 첨단 산업용지는 지난 2004년 7월 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광주시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 공업지역 공급계획 변경 승인,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통과 등으로 차근차근 진행돼 현재 공장설립 승인을 위한 용역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3월 사업이 완료되면 1천400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실업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총 1조3천118억원이 투입되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개설 사업' 은 총연장 61.3㎞으로 6개 공구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며, 평균 공정률 17%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통난 해소를 위해 2~4공구(22.4㎞, 태전동~초월읍 용수리~실촌읍 부항리)는 2010년까지 조기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