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증시가 6일째 상승 행진을 벌였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9포인트(0.83%) 상승한 1천962.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키워 장중 한때 1,970선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지난달 18일 FRB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프로그램 매매도 이 기간 2조원이 넘는 누적 순매수를 기록한데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이 1천4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여 60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차익 실현에 나서 1천36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천9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1.4원 내린 913.7원으로 마감, 1997년 10월2일 913.50원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