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구촌은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신음하고 있다. 곳곳에서 극심한 가뭄과 폭염, 홍수 등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점차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해류 흐름이 바뀌어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내용의 재난영화 '투모로우'가 단순히 공상과학영화가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온난화 현상은 인간이 산업활동을 하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프레온 가스 등이 온실 효과를 가중시키면서 야기되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협약을 채택, 온실가스 사용을 억제하고 청정연료 개발에 투자하는 등 지구온난화 대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비단 국제기구와 정부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우리도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아야 한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직장에서 카풀제 실시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친환경·재활용 제품 사용하기 등 일상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나 자신이 무심코 행하는 낭비 버릇을 고치는 것부터 시작해 아껴쓰고 절약하는 습관을 실천해 나가야겠다.

/박미라(한국중부발전(주) 인천화력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