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결과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 불을 지르려던 50대 남자가 오히려 자신이 가져온 가스통이 새는 바람에 질식해 기절.

수원중부경찰서는 4일 임모(53)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4일 오후 2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D병원 주차장에서 트렁크에 인화물질인 LPG 1통과 시너 6통, 부탄가스 6개 등을 싣고 병원으로 들어가다 LPG통에서 새어 나온 가스에 질식해 그 자리에서 실신, 순찰 중이던 경비원에 의해 경찰에 인계. 임씨는 경찰에서 "4년 전 이 병원에서 허리수술을 받았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고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