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은희 서울예대 교수는 전쟁과 테러에 희생된 영혼을 위한 레퀴엠, 살풀이를 충격적인 비디오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우리 전통 춤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승무를 속세의 업을 씻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천도제의 양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정성조 KBS관현악단장이 우리의 대표적 타악과 삼고무를 퓨전화하여 타악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색소폰의 연주와 재즈밴드의 원시적 즉흥이 태평소의 선율과 어우러져 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주화 서울예대 교수가 이끄는 풍물패가 뒤풀이를 이끌 예정이다. 오후 4시, 7시, 전석 2만원. 문의:(02)742-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