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에 따른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지방재정투·융자사업심사를 거쳐 내년도 우선 투자사업에 55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지난 12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소사구 심곡본동 구 수영장 부지 매입 23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과 계속사업 등 시민편익 증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환경개선사업 등 13건의 투자사업을 적정사업으로 확정하고 554억원을 우선 투자키로 했다. 이번 심사대상 사업은 총 사업비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의 신규 투자사업, 30억원 이상 사업 중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사업, 투·융자사업심사 후 3년 이상 보류된 사업, 당초 심사사업비 대비 50% 이상 늘어난 사업 등이다.

투자심사위원회를 거친 주요 사업은 심곡본동 구 수영장부지 매입비 23억원을 비롯, ▲역곡북부시장 환경개선사업 19억원 ▲원종종합시장 환경개선사업 11억원 ▲굴포천자연형하천 조성사업 자치단체 분담금 25억원 ▲도당근린공원조성 25억원 ▲심곡근린공원조성 120억원 ▲원미근린공원조성 150억원 ▲심곡본1동 768의 3 일원 공영주차장 건설공사 47억원 ▲서태말도로공사 61억원 ▲복숭아로 암수암거 보수·보강공사 12억원 ▲동부로 하수암거 보수공사 17억원 ▲선사유적공원 연결 다리공사 20억원 ▲고리울 가로공원 부지매입 24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