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국제선 항공편수가 늘어난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동계시즌에 모두 2천456회 국제선 항공편이 운항된다.

이는 지난 동계시즌 때보다 9.3% 늘어난 횟수다.

노선도 지난 해 동계시즌보다 6개 증가한 290개 노선이 취항한다.

올 겨울부턴 호주 멜버른, 태국 치앙마이, 미얀마 양곤, 이집트 카이로, 중국 하이코우 등을 직항할 수 있게 됐다. 부산~사이판 직항 노선도 생겼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태국(20회), 홍콩(15회), 필리핀(11회), 대만(10회), 일본(4회) 등 순이다.

반면, 중국(-11회), 캐나다(-6회), 인도네시아(-5회), 몽골(-4회) 등은 운항횟수를 줄였다. 일본 노선은 최근 항공자유화 협정체결 영향으로 동계시즌 노선 수가 6개, 항공편 수는 4회 늘었다.

미주 노선과 유럽 노선은 각각 12편과 5편이 감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