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자라섬과 가평신역사~남이섬을 연계하는 가칭 가평생태문화도시 기본구상이 구체화 되고 있다.

가평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관계공무원과 이진용 군수, 정진구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섬~가평신역사~남이섬을 연계하는 가칭 가평생태문화도시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으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가평의 생태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일회성으로 그치는 관광행태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경춘선 복선화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해 많은 콘텐츠 개발과 함께 가평8경을 부각시켜 환경의 가치를 높이면서 체류형으로 유도하는 지역관리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가평 생태문화도시 개발로 지역환경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경기도 전체면적의 38%를 차지하는 자연보전권역의 새로운 지역관리모델을 제시한 것은 단순 규제일변도에서 환경의 가치를 존중하는 합리적 규제로의 전환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자라섬~가평신역사~남이섬의 연계기능 강화는 금년초 경기도와 강원도의 광역행정의 협력적 관계 모색이라는 측면에서 경기도와 강원도간의 업무협약 체결이후 협력적 관계의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과제를 책임지고 있는 한중대학교 이해종 (전 경기개발연구원 도시지역계획부장)교수는 "과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도권 도시성장관리정책을 전제로 하여 수도권정비계획상 자연보전권역의 관리방향 및 목표에 부합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가평 그린프로젝트는 인간중심적이고 친환경적인 스마트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