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그룹의 원조 격인 전 '히카리겐지(光GENJI)'의 멤버 아카사카 아키라(34)가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31일자 일본의 TV와 주요 스포츠신문 등은 롤러스케이트 붐까지 일으키며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히카리겐지'의 전 멤버 아카사카의 체포 사실을 일제히 전했다.
아카사카는 28일 새벽 도쿄 도시마구의 주택가에서 경찰 검문을 받는 과정에서 각성제 1g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서로 연행된 뒤 아카사카는 "직접 사용하려고 가지고 있었다. 올 봄부터 사용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아카사카의 소속사인 자니즈는 "팬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 진심을 사과드린다"며 29일자로 해고 처분했다고 밝혔다.
아카사카는 1987년 히카리겐지 멤버로 데뷔해 일본 젊은이의 우상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88년에는 일본 레코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룹이 해산한 95년 이후에는 뮤지컬과 연극 등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日 가수 아카사카, 각성제 복용 혐의로 체포돼
입력 2007-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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