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집중 추진한다.

시는 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각종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시청 녹지공원과에 설치,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시키기로 했다.

시는 또한 산불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취약지에 대한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의 입산금지를 강력 시행한다.

이에따라 칠사산을 비롯해 무갑산, 문형산, 백마산, 앵자봉, 태화산 등 관내 61개리 4천307필지, 2만5천429㏊의 지역에서 입산을 통제하며, 취약지에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을 투입, 산림경찰과 합동으로 ▲무단입산자 ▲산림 내 취사행위자 ▲성묘객 및 무속행위자 ▲정신질환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

시는 산불진화 대책으로 통·이별 산불신고소, 산불감시초소(4개소)를 운영, 산불 조기발견을 위한 신고체제를 강화하고, 단위별 진화대 및 기동타격대,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등의 진화조직을 재정비하며, 산불진화헬기를 현장에 배치해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현수막, 입간판, 깃발 등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적극 펼칠 방침이며 방화자 및 실화자를 비롯, 무단취사, 입산금지위반, 담배꽁초 투기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