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이 본격적인 김장재료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최근 배추와 무 등 김장 재료값이 예년보다 부쩍 오르자 포장김치나 김장 재료 할인 판매 등 틈새시장을 노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은 다음달 15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김장 특집'을 열어 CJ하선정김치, 동원양반김치, 풀무원김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제품과 금액 등에 따라 구매 고객에게 김치를 덤으로 주고, 생활용품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또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쉽게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소금에 절인 절임배추를 10㎏(5~6포기)들이 한 상자에 시중보다 저렴한 2만2천원에 판매한다.

옥션도 2일까지 '전라도 김치전'을 펼치고 20여종의 전라도 햇김치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라도 포기김치 10㎏들이가 37% 할인된 2만6천800원에 판매되며, 묵은지와 깍두기, 파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도 8㎏ 단위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롯데아이몰은 '맛있는 김치 특가전'을 마련해 포기김치, 깍두기, 알타리김치 등 국내산 김치를 최고 38% 할인된 가격에 판다.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한 '이가락 포기김치 5㎏+깍두기 5㎏'은 38% 할인된 2만4천500원, 전라도 전통김치의 맛을 살린 '처가집 별미김치 세트10㎏(포기 김치 5㎏+갓김치 3㎏+알타리김치 2㎏)'은 15% 할인된 3만8천170원이다.

이밖에 인터파크와 GS이숍도 '모여라! best 맛있는 김치' 기획전과 '우리 입맛 우리 김치 브랜드별 알뜰구매 찬스' 행사를 열고 브랜드별로 최대 15~25%까지 할인된 가격에 김치를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