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자신의 교회음악으로서 첫번째 대작인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초연한 이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가 교수가 이번에는 고양시립합창단 제 1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칸타타 '꽃풀이'를 무대에 올린다.
고양시립합창단의 위촉으로 1년여의 기간동안 만들어진 이 작품은 제주도의 할라궁이 설화를 바탕으로, 선과 악의 대립속에서 사랑과 정의가 승리를 이끌어내는 보편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를 이끄는 남창(판소리 남자가수)이 있고, 네명의 성악 솔리스트들과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에 참여한 형태로 전통적 요소와 현대 요소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수난곡에서처럼 이 곡에도 전통 타악기들이 더해질 예정이다. 10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으뜸자리 3만원, 좋은자리 2만원, 편한자리 1만원, (031)967-9156.
고양시립합창단 / 10일 아람누리
전통과 현대사이 애절한 '꽃풀이'
입력 2007-11-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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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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