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과 인천 서구청이 제26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롤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실업팀 패권을 차지했다.

안양시청은 11일 강원도 강릉 남대천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폐막된 대회 남자실업부에서 총점 41점을 얻어 경남도청(36점)과 안동시청(2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인천 서구청도 총점 39점으로 안동시청(37점)과 청주시청(33점)을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에선 동안고(50점)와 성호고(29점)가, 여고부에선 인천생활과학고(32점)와 동안고(21점), 여중부에선 귀인중(60점)과 은행중(27점)이 사이좋게 우승,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에선 이소영(귀인중)이 P5천와 E1만5천, 3천계주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남녀고등부에선 김두환(500·3천계주)과 임진주(T300, 500·이상 동안고)이, 실업부에선 남자부 장수철(500·3천계주)과 남유종(P5 천·3천계주)이, 여자부 임진선(T300·1천·이상 안양시청)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