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발언 : 교육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입시문제 사전 유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실망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관리 감독하는 교육 행정 기관으로써 2008학년도 김포외고 입시 문제가 유출된데 대해 그 책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고 학부모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까닭은 수사가 진행중에 있었고 사태가 계속 진행됐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을 이해바란다.
- J학원생 가운데 김포·명지·안양 외고에 합격한 학생의 수가 모두 54명으로 확인됐나 ?
J학원생 가운데 김포외고에 48명, 명지외고에 4명, 안양외고에 2명이 합격했으며 이 명단을 모두 갖고 있다. 다만 교육적인 차원에서 학생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겠다.
- 합격 취소된 학생들 가운데에는 문제의 버스에 타지 않고 버스나 개인 자동차로 시험장에 갔기 때문에 문제지를 보지 못했다는는 주장도 있는데 ?
물론 그렇다.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다. 안타깝기 그지 얺으나 이런 부분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일반 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뒤 기존 불합격자와 합격 취소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책 세웠다.
이번 대입 수능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험 취소 처분 되지 않았나 ?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 향후 법적 분쟁이 예상되는데?
사법부도 교육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며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할 것이다.
- 합격 취소된 학생들이 집단으로 일반계 고교에 응시하지 않거나 향후 재시험에도 응시하지 않는다면 ?
그들의 선택이다. 일반계 고교 원서접수가 가능토록 길을 터놨기 때문에 그들은 일반계 전형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1~2년 부정 부분에 대해서는 ?
지금 생기지 않은 것에 대해 추정할 순 없다.
- 해당 학교의 교장·교감, 그리고 L교사의 징계는 ?
잠적한 L교사는 당연히 파면 조치할 것이다. 교장·교감은 관리 감독의 책임에 대해서는 현재 도교육청이 특별 감사를 진행중에 있으므로 경찰청의 최종 수사 결과를 종합해서 결정할 것이다.
- 내년도 은행 방식 출제 방식을 고수할 것인가?
2008년 6월에 2009학년도 외고 입시 지침이 나오겠지만 현재로서는 공동 출제 방식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제 후 인쇄·포장·배부에 까지 도교육청이 모두 관리·감독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이다.
-도교육청 내부에 대한 징계도 고려하나 ?
계획·관리에 이르기 까지 특별감사 대상이다. 그 결과에 따라 적정하게 조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