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신도시 인근에 '세계 평화의 숲(World Peace Forest)'이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사)생명의숲 국민운동, 인천시 중구청은 21일 공항공사 청사에서 '세계평화의 숲'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김후란 생명의숲 이사장, 강용근 인천시 중구 부구청장이 참석했다.

공항신도시 완충녹지대에 조성될 '세계평화의 숲'은 오는 2016년까지 3단계에 걸쳐 모두 47만740㎡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09년말까지 조성될 1단계는 18만8천240㎡ 규모로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숲 조성사업비 중 40%에 해당하는 20억원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으로부터 지원되고 공항공사가 3년간 3억원씩 모두 9억원을 부담한다. 나머지는 민간차원의 기금모금을 통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