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꽃 도시로 명성을 날리는 고양시 꽃과 고양압화 기술 전시회가 최근 우주베키스탄 타슈켄트 시민들의 깊은 관심속에 국립예술센터서 개최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고양압화 기술의 우주베키스탄 처녀 진출은 지난 4월 제1회 고양세계 압화공예 대전에 참가한 우주베키스탄 상공회의소 회장이 꽃을 이용한 독특한 기술에 매료되면서 문화교류 요청으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현석 시장 등 방문단이 우주베키스탄을 찾아 전시회를 가졌다.
형형색색의 꽃을 눌러 말린 것을 취향에 맞게 액세서리·가구·액자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연출한 고양압화 전시회에는 우주베키스탄 상류사회 여성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깊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4일간 우주베키스탄 타슈켄트시 국립예술센터서 개최된 고양압화 전시회는 우주베키스탄 정·재계 고위인사와 각국 외교사절단 (주)우주베키스탄 고려인연합회, 한국교민, 시민 등 3만9천여명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전시장에는 꽃의 도시 고양시를 옮겨 놓은듯 시 대표화훼인 선인장·장미·국화·양란 등 각종 분화류를 곳곳에 전시해 관람객의 찬사와 함께 고양압화 전시시연 등 고양꽃의 우수성을 세계속에 널리 부각시켰다.
고양압화 전시회 틈틈이 우주베키스탄의 아그로컨티넨트 등 주요 화훼단지와 농산물 유통단지를 견학한 강 시장 일행은 고양시의 비모란선인장과 양란의 우주베키스탄 수출 요청과 함께 현지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타슈켄트 주지사와 타슈켄트 시장과 잇따라 가진 면담서는 양국간 화훼농가 교역과 농업기술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농업관련 실무진 파견과 더불어 양 시장이 상호방문하는데 협의를 보기도 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우주베키스탄 정·재계 인사들이 우주베키스탄 화훼 역사를 고양시가 새롭게 만들고 있다고 칭찬할 만큼 고양꽃의 우수성과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