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이면 인천지역을 둘러싼 해안철책이 모두 철거될 거라는 신문기사를 봤다. 인천을 둘러싸고 있는 철책선은 총 63.5㎞. 인천시는 "인천을 둘러싸고 있는 철책선 대부분이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까지 정비되고, 제척구간을 제외한 나머지도 2010년까지는 철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철책선을 없앤 자리에 해상데크, 벤치 등을 설치해 해안을 친수공간으로 만든다고 한다.
시민의 한 사람인 필자도 최근 남북교류가 활발해지고 개성공단의 개발과 개방이 본격 추진되는 과정에서 인천에 철책선이 있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동감하며 늦은감은 있지만 이러한 인천시의 계획에 찬성을 보낸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 연안부두 회센터 해상경계부에 있는 철책선 0.5㎞부터 정비를 할 계획이란다. 반세기동안 안보를 위해 막혀있던 해안가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일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최철민(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인천 해안철책 철거 늦은감 있지만 '환영'
입력 2007-1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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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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