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하락세 등과 맞물려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12월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이상태)가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 13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중 인천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중 업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5.8로 전월 전망치(94.2)에 비해 8.4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악화 사유로는 '내수 감소'(81.4%)가 우선적으로 꼽혔으며, '해외수요 감소'(23.3%), '가격경쟁력 약화'(18.6%) 등이 뒤를 이었다.
생산전망 SBHI(89.8)도 전월의 97.7보다 하락하면서 기준치(100)를 밑돈 가운데 내수 판매전망 및 수출 판매전망 SBHI 또한 각각 82.9(전월대비 9.7p 하락), 86.7(〃 9.4p 하락)로 나타나 다소 부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 SBHI 역시 78.0(〃 6.3p 하락)에 머무는 등 여러 항목에서 체감경기의 위축이 전망되고 있다.
생산설비 전망 및 제품재고 전망 SBHI는 각각 105.8, 109.2로 나타나 전월에 비해 유휴설비와 제품재고의 과잉이 예상되며 고용전망 SBHI도 기준치를 초과한 100.8을 기록, 인력과잉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업체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전월에 이어 '내수부진'(55.9%)을 첫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50.8%), '원자재가격 상승 및 구득난'(50.0%) 그리고 인건비 상승 부담(44.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中企 내수·수출 감소로 12월 체감경기 '먹구름'
SBHI 85.8p 기록
입력 2007-12-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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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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