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성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한 교사입니다.
몇년전부터 경기도에서 실시중인 '학교 숲가꾸기 사업'에 대해서 몇자 적고자 합니다.
올해 저희 학교가 안성시청의 학교 숲 가꾸기 대상 학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소요예산은 1억원이라 하는데, 지난 4월말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중단이 되어 있습니다. 시청에 이유를 물어보니 업체가 부도가 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후 공사 진행에 대해서는 안성시청 측에서 명확한 답변도 없는 상태이고, 학교 운동장 한 쪽 구석은 보기 싫게 남겨져 있습니다. 또한 1억원짜리 공사라 하는데, 작은 정자 한개 지어주고 언덕 한 개 만들고, 소나무 심을 작은 언덕 한개 만든 게 다네요. 과연 이게 1억원짜리 공사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차라리 예산 집행을 학교에다 주고 사업을 진행시킨 후 정산을 받으면 더 잘 진행이 될텐데….
솔직한 심정은 시에 1억원 예산의 사용처를 공개해 달라고 하고 싶네요. 학교 숲 가꾸기 사업이 이렇게 진행되는 까닭을 알고 싶고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김용환(안성 산평초등학교 교사)
'학교 숲가꾸기' 합리적 사업추진을
입력 2007-1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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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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