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0월 문을 연 농협수원유통센터는 매장 면적이 7천125㎡로 식자재 전문매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식자재 매장은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사업자 회원만 출입이 가능한데 식재료를 일반 소매매장처럼 편하게 쇼핑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수입농산물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가 구비돼 식당 영업에 필요한 식재료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저렴해 가락시장이나 수도권 인근의 도매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던 식당 업주들이 농협수원유통센터로 많이 몰린다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주변 대형 유통점들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식자재 매장은 매년 20%이상 급성장하며 매년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는 등 도내 농산물 유통의 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2004년말 1만3천700여명이던 사업자 회원은 2005년말 1만7천300여명에서 2006년말에는 2만4천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2만7천500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식자재 매장은 지난해 농협수원유통센터 전체 매출액(1천651억원중)의 34%인 553억원을 차지했다.

올해 6월 '농협 창립 제46주년 및 통합 제7주년 기념식'에서 농협 최고 영예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또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수원사랑 장학재단' 기금 출연을 올해는 더욱 확대하는 것을 비롯 유통센터 최초로 운영중인 '여성대학'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이익의 지역환원에도 열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