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 특별범죄예방협의회(회장·김명달)는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 농협 예다움 웨딩뷔페에서 '한마음 사랑나누기 합동 송년의 밤' 행사를 가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원 보호관찰소장, 갱생보호공단 홍기룡 의정부지부장, 허용진 특별범죄 예방협의회 법률고문, 홍남용 전 의정부시장, 보호관찰 학생·학부모, 갱생보호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6번째를 맞이하는 특별범죄예방협의회 한마음 사랑나누기 합동 송년의 밤 행사는 보호관찰 학생 22명, 갱생보호직원 10명에게 장학금과 생활자금 등 600여만원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1천여명이 넘는 보호관찰 학생들에게 총 장학금 3천6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김명달 특별범죄예방협의회장이 기증한 양주시 광적면 소재 자체영농장인 '참사랑나눔터'에 무, 오이, 상추, 배추, 고추 등 무공해 채소를 수확, 경기북부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인 실로암 천사의 쉼터, 보아스 사랑의 집 등 지금까지 50여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김명달 회장은 "그동안 의정부 보호관찰직원, 보호관찰 학생들과 함께 경기북부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에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 땀을 흘리며 참된 봉사가 무엇인지를 알게 했다"며 "앞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과 체육특기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한국갱생보호공단 의정부지부가 출소자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새생활 합동결혼식'을 예다움 웨딩뷔페에서 5쌍의 출소자 및 배우자들이 백년가약을 맺고 생활할 수 있게 이들을 축복해줬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의정부지방검찰청 박상옥 검사장의 이불 5점과 곽상욱 지청장의 고급담요 5점, 특별범죄예방협의회 김명달 회장이 예식비용과 다과회 경비 등 300여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