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16일 자국에서 '아동 성 포르노물' 수집·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뒤 해외로 달아나 수배중인 뉴질랜드인 R(32)씨를 적발, 강제 추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출입국 측은 충북 충주에서 영어강사로 재직중인 R씨가 사용하던 컴퓨터 본체를 압수수색한 결과 남자 어린이들의 음란사진 900여 장이 내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국내에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출입국 관계자는 "지난 달 초부터 학위증 위조, 마약사범, 성범죄 등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국내 체류 원어민 강사를 대상으로 단속을 펼치고 있다"며 "아동 성폭력 또는 아동 포르노 동영상 유포, 마약 등의 범죄 전력이 있는 외국인들이 국내 원어민 강사로 취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증발급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란물 수집' 뉴질랜드인 강제추방키로
입력 2007-1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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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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