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라선거구(계산4동·계양1동·계양2동)에서 승리한 민윤홍(47·한나라당) 당선자는 직접 발로 뛰며 구정을 챙기겠다고 했다.
한나라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민정당 시절부터 당원으로 활동한 그는 자신의 정치철학과 주장이 뚜렷한 것으로 지역에서 소문 나 있다.
민 당선자는 "내 이익을 위해 절대 당을 바꾼 일이 없다"며 "이제 당보다도 나를 뽑아준 구민들을 배신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각종 구 현안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주민 복지와 교통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서구 동양동에서 계산택지까지 이어지는 서부간선 수로 주변에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만들어 보다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 자신이 추진할 첫번째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밝혔다.
그는 또 "계양 2동에 있는 임학공원을 다시 리모델링 해 서울의 쌈지공원 같은 멋진 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