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80~90년대 배우'로 뽑히기도 한 최수지가 KBS '쾌도 홍길동'(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이정섭, 제작 (주)올리브나인, 드림첼)에 카메오로 전격 출연한다.
'쾌도 홍길동'의 제작사 (주)올리브나인 홍보담당 관계자는 24일 "제작진의 끈질긴 출연 요청으로 최수지씨가 1회에 깜짝 출연하게 됐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이창휘의 아역을 살리고, 대신 죽음을 맞이하는 대비 역할로 모성애가 넘치는 눈물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최수지는 80년대 후반에 방송됐던 KBS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지적인 이미지의 미대생 역할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 배우.
한편 '쾌도 홍길동'은 내년 1월2일 수요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