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낭만·정열·행복 4색 무대
■ 안산 'Last Story'=추억, 낭만, 정열, 행복의 네 가지 무대로 나누어 진행된다. '추억'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첫 무대는 '클래시컬 비틀즈'. 국내 최초로 비틀즈의 음악을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편곡한 것으로, 닮은 듯 다른 음악을 듣는 재미와 함께 시대별 음악 연주 양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무대의 타이틀은 '낭만'. 70년대 통기타의 대표가수 김세환,정상급 테너 임웅균이 출연하며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댄싱퀸', '맘마미아' 등을 선보인다. 아나운서 백승주가 진행을 맡는다. 29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031)481-4000
'한여름 밤의 꿈' 등 고전주의 레퍼토리 향연
■ 성남 '멘델스존 음악회'=성남청소년교향악단(상임지휘자·박용준)은 고전주의 낭만파 음악의 대작곡가인 멘델스존을 레퍼토리로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 한여름 밤의 꿈 '결혼 행진곡'과 계원예고에서 성남 음악도를 지도하는 바이올린 서화진 교수의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 우리나라에서 초연한 '낙소스의 섬' 창작오페라 창단의 주역인 바리톤 이연성 교수가 우리 귀에 익은 모래시계(러시아 민요) '백학', 현제명의 '명태' 등을 연주한다. 29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010-6214-9588
유명성악가 초청 라보엠 등 오페라곡 선봬
■ 부천필 제야음악회=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천필의 '2007년 제야음악회'는 '유명 성악가 초청 부천필 오페라 갈라 콘서트'라는 주제로 '토스카' '라보엠' '나비부인' '리골레토', '투란도트'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여러 오페라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유럽 정상의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전속가수로 활동중인 테너 박기천과 국내 오페라계의 프리마돈나로 급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유섬의 협연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1일 오후 10시1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032)320-3481
가수 이용 '잊혀진 계절' 오케스트라 협연
■ '2007 인천 제야음악회'=이번 음악회의 1부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스비리도프의 '눈보라'로 연다. 이후 신지화(소프라노)와 김남두(테너)가 출연해 대표적인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들 솔리스트들과 인천시립합창단, 인천남성합창단,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준비된 베토벤 '교향곡 9번'의 '합창'은 한 해의 마지막을 더욱 장엄하게 장식한다.
와인과 다과가 준비된 인터미션 후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가수 이용이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The M.C.(음악감독·김문정)의 반주로 '잊혀진 계절', '사랑의 상처' 등 추억의 명곡을 선사한다. 공연 후 야외광장에서 이루어질 마지막 3부는 2007년을 보내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흥겨운 신년 카운트 다운으로 시작해 밝은 새해를 기원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감될 예정이다. 31일 오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032)420-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