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들의 4/4분기 생활형편이 전분기보다 나빠졌으며 향후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지역 247가구를 대상으로 '가계 소비심리 및 경제상황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인천지역 소비자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1로 전분기 93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6개월동안 생활형편전망 CSI(93)도 전분기보다 6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1년동안의 가계수입전망 CSI는 99로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또 향후 6개월동안의 취업기회 전망 CSI는 80으로 전분기(82)보다 하락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 비중이 감소했다.

한편 물가수준전망 CSI는 143으로 향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 비중이 5포인트 증가해 인천지역 소비자들은 내년 상반기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