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직 국회의원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의견(35.2%)이 '투표하겠다'는 의견(29.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실제 선거 결과와 연결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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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의 국정수행 능력을 묻는 질문에 국민들은 84.1%가 '잘할 것이다'라고 응답해 '잘못할 것이다'는 10.6%보다 73.5%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 는 1.0%, '모름·무응답'은 4.2%로 조사됐다.
현 노무현 정부에 대한 평가에선 '잘못했다'가 69.3%로 나타나 '잘했다'(22.9%)보다 46.4%p나 높게 나타났으며, '보통이다'는 4.7%, '모름·무응답'은 3.0%로 나타났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현직 국회의원이 지역구에 재출마할 경우 그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는 중립적 입장이 35%로 나타난 가운데 '투표하지 않겠다'(35.2%)가 '투표하겠다'(29.8%)보다 오차 범위보다 높은 5.4%p 차이가 났다.
특히 16대 국회의원과 비교해 현직 국회의원의 역할 수행 평가에서 '매우 잘못했다'(39.7%)와 '약간 잘못했다'(26.7%)는 부정적 평가가 66.4%로 긍정적 평가 8.7%(매우 잘했다 0.9%+약간 잘했다 7.7%)보다 무려 57.7%p나 높아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비슷하다'는 17.0%, '모름·무응답'은 7.9% 순이다.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기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이 54.0%로 나타나 대통합민주신당의 9.6%를 무려 44.4%p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은 5.3%, 창조한국당 5.0%, '이회창 신당' 4.6%, 민주당 2.2%, 무소속 2.1%, '없다·모름·무응답' 17.1% 순으로 나타났다.
현직 광역단체장에 대한 평가에서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4점을 받았으며, 안상수 인천시장은 59.4점을 받았다. 전국 16개 시·도지사 평균은 56.4점이다.
'타 시·도에 비해 지금 살고있는 지역이 얼마나 좋아졌느냐'는 질문에는 전국 평균이 57.5점인 가운데 경기지역은 61점, 인천지역은 59.6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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