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음악으로 열어주는 2008신년음악회가 성남과 고양, 부천에서 각각 열린다.

먼저 성남의 'New Year's Concert'는 출연진부터 화려하다. 만 25세 때인 2000년, 홍콩 필하모닉 부악장에서 역대 최연소 악장으로 전격 발탁되며 2003년 세계 최연소 교향악단 악장으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데니스 김', 2002 한일 월드컵 기념공연에서 세계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공연한 최고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박미혜', Viotti, Tagliavini 국제 성악콩쿠르 1위 입상, Franco Corelli 국제 성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입상 등 수많은 국제 성악콩쿠르 우승으로 한국의 성악계를 빛내고 있는 독일 크레펠트 오페라하우스 주역가수 테너 '하만택' 등이 무대를 빛낸다. 이들은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Ah Je veux vivre - Juliett's Waltz(줄리엣 왈츠)', 번스타인 뮤지컬 'West side story' 중 'Tonight',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Brindisi(축배의 노래)'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봉 지휘의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Ⅰ,Ⅱ세의 흥겨운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함께 협연한다. 1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31)783-8000

18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펼쳐진다. 고양필은 신년음악회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요한슈트라우스의 왈츠 '라데스키 행진곡'과 드보르자크 심포니 9번 '신세계 교향곡' 연주로 2008년을 시작한다. 지휘는 안현성 고양필 음악감독이 맡는다. 모시는자리 4만원, 으뜸자리 3만원, 좋은자리 2만원, 학생석 1만원, (031)931-5970

2007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첫 연주회를 통해, 최고의 명문 교향악단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징슈필의 마지막 귀결을 보여주는 작품이자,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하여 평화로운 이상 사회에 대한 동경을 표현한 모차르트의 수작 '마술피리' 서곡으로 시작해 미국 평론가들로부터 '놀랄만한 음악적 표현력을 가진 아티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는 신예 첼리스트 '재클린 최'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과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연주할 계획이다. S석 1만원, A석 5천원, (032)320-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