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촬영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인천 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인천문화재단 영상위원회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영화공간 주안'에서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MK픽쳐스, 출연·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의 시사회를 열고 영화팬들을 초대한다고 2일 밝혔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출연한 주요 배우와 감독, 주요 스태프 등은 대한핸드볼협회로 부터 '핸드볼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올림픽에 참가하기 까지의 과정과 2차례 연장전을 펼친 극적인 결승전을 통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의 눈물겨운 모습들을 스크린에서 재조명한다. 특히 이 작품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촬영해 지역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사회는 3일과 4일 각각 오후 5시와 8시 모두 4회 예정됐다. 단 4일 5시 시사회는 인천 핸드볼팀 시사회로서 전 효명건설 여자핸드볼팀과 지역 초·중·고 핸드볼팀 대상이다.

한편 인천영상위원회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시사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천 촬영 영화에 대한 시민시사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상위원회 정재우 사무국장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인천에서 촬영한 영화를 알리고, 영상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032)722-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