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2일 "밝고 희망찬 무자년 새해 인천시는 2020년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와 산하 기관 4급 이상 간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내년에 개최될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준비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이제부터 희망의 도시 인천은 세계 일류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엑스포는 인천의 강점과 시민 참여를 부각시키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지속되는 엑스포로 만들겠다"면서 "올해는 엑스포 기념관, 전시물의 본격적인 건립과 국내·외 홍보, 행사운영시스템 완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투자유치를 촉진시켜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인천을 중심으로 개성, 서울, 경기를 연결하는 평화 삼각지대를 구축해 한반도의 신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